사용후기

신발상자만큼 엄청 큰 상자가 배달 와서 택배가 잘못 온 게 아닌가??
혹
두개가 왔나? 내심 기대하며?? 개봉ㅎㅎㅎ
수저 포크 세트라 특별히 파손의 염려가 없지만
엄청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네요
박스가 조금 찌그러져 있었는데 내용물은 이상무
 
 

지금 집에도 쓰는 포크와 수저가 많지만
조금 더 특별한 걸 원한다면 잇포펀이 딱인 듯 싶어요
케이스가 있어서 어린이집 입학 준비물이나
선물해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
 
한결이 수저& 포크 세트
&해적
탐나쥬?? 한결아 엄마도 쓰고 싶어~~~~

우리집엔 택배가 오면  한결이 손을 꼭 거쳐야 해요
ㅎㅎㅎ
앗 수저랑 포크인데 이건 좀 다르네?? 하는듯 했어요


잇포펀은
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혼자서도 밥을 먹게끔 유도해줘요
옷 입히듯 케이스를 씌어 수저와 포크를 세울 수도 있고
역할놀이도 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줘요

점심 먹기 전에 택배가 와서 점심은 잇포펀 수저 포크랑 같이 준비해봤어요
알록달록 색감이 참 예쁘네요
딸기 같다고 해야하나
해적인데 귀엽자나 으핡핡핡
(사진보고 알았음 메추리알 한 알은 너무했나ㅠㅠ)

한결아 밥먹자 부르니깐
졸렸는지 애착인형 안고 와서 맘마 탐색
딸기 킬러 한결이 딸기 먹겠다고 엉덩이 방방
밥을 먼저 먹을까 딸기를 먼저 먹을까
밥먼저 먹자 하니깐 밥 푸기 시작

좋고 싫음이 확실한 아이인데
역시나 한결이 취향 맞추기 성공
특별한 거부감 없이 식사 시작

 


밥 먹고 수저 놓고
엄마가 사진찍어 줄께 하니 씩 웃어주는 아들렘
진짜 다컷다 울아들

오른손으로만 먹다가
포크와 수저 번갈아 가며 사용
양손으로 먹기 시작
얼집가도 잘하겠어


빙글빙글 돌다가 눈밑에 찌여서 멍든거 속상해 죽겠네 ㅜㅜ
다치지 말고 잘먹고 잘 자라주면 진짜 걱정 없을 텐데

밥먹고 좀 놀다 잘거 같더니 결국 낮잠 패스하고

오늘 생일이니깐 봐준다
3월 4일은 한결이 생일이에요

한결이 생일 축하해
사랑해 울아들
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♡

한라봉 까주니깐 폭풍 흡입하고
(포크적응 완료ㅋ)

저녁엔 내사랑 티라미수 케이크 흡입하고
생각해보니 하루 종일 먹기만 했네요 

어린이집 갈 때 번갈아 가며 보내려고 네임스티커도 붙여주었어요
케이스도 큼지막하니 튼튼하고 좋네요

처음 생긴 거 보고 무거울 줄 알았는데
전혀 무겁지도 않고
그립감도 좋아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거 같아요
몸에 딱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??